비트코인, 조정속 추세반전 흐름 보이며 상승 대비

등락을 거듭하며 장기 조정을 이어가는 비트코인의 현 장세와는 달리 사실은 비대칭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테크데브(TechDev)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익명의 분석가는 “역사적으로 가장 정확한 것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는 지표로 최고점과 최저점을 모두 기록한 온 체인 자료는 비트코인이 상당한 가격 상승세에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휴면 흐름을 소용돌이 교차의 3주간 캔들과 결합, 과거 가격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추세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그린 존을 벗어나는 휴면 흐름과 3주간의 강세 소용돌이가 교차하는 기간은 최고의 매수 기회였다는 것이다.

차트를 인용, 비대칭은 녹색 지대 위쪽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이번 주가 최고의 행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세를 재확인시키기 위해 두 가지 지표(기준선과 볼린저 밴드의 점진적 폭을 나타내는 지표)를 결합한 또 다른 차트를 제시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일목균형표(이치모쿠 클라우드, Ichimoku Cloud)에서 사용되는 기준선(과거 26일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합한 후 평균)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볼린저 밴드의 폭이 낮고 좁다는 것에 주목했다.

전통적으로 볼린저 밴드의 폭이 낮거나 좁다는 것은 자산이 곧 있을 변동성 있는 가격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는 “비트코인은 과거 낮은 볼린저 밴드 폭에서 3주 기준선을 회복했다”라며 “이는 임박한 시세 움직임과 함께 거시적인 강세 모멘텀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