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끄는 중심도시, 위대한 대구 만들 것"
"정권교체는 끝이 아니라 대구가 보수의 적통으로 일어나기 위한 시작"
◆…국민의힘 소속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대구 달서구 한 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밝은 표정으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한때 대한민국을 선도했던 자부심과 대한민국 일등 도시의 자긍심을 여러분에게 되찾아 드리겠다. 대구의 도약을 이루어서 대구를 다시 한 번 부활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서상기 전 의원과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강용석 전 의원,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서석구 변호사, 김희창 대구청년경제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개인의 안위보다 나라를 더 생각했던 대구의 보편적인 DNA가 제 뼛속에 알알이 박혀 있다"며 "오늘날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을 만들고, 한때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뤄낸 당당한 대구의 모습이 있나. 이런 대구의 모습을 앞으로 여러분의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남겨 두려고 생각하시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곳 대구는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한 대한민국 보수 세력의 적통이 이어지는 곳"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동원으로 최악의 정권의 출범을 막았지만, 여러분도 저도 잘 알고 있듯이 지금의 정권교체는 끝이 아니라 대구가 보수의 적통으로 일어나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변방의 지방 도시가 아니라 다시 한 번 비상하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중심도시, 위대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5년간 대통령을 지켜야 되는 그 일념 하나로 견뎌냈다. 그 마음 그대로 올곧게 걸어가겠다"며 "좀 더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대구 시민 여러분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면서 대구의 부활을 위해 저의 피와 저의 땀과 저의 눈물을 다 드리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사람이 나아가는 길은 그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안다고 했다. 제가 걸어온 길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훗날 여러분이 기억할 때 저 유영하라는 사람은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보여줬던 앞모습하고, 제가 여러분 곁을 떠나서 언젠가는 되돌아갈 때 그 뒷모습이 똑같은 모습이라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