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임대아파트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8년간 장기간 거주 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998가구 모집에 18만 6358명이 몰려 평균 1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전북 익산에서 분양된 '익산 유은센텀시티'는 136가구 모집에 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두 단지 모두 장기간 전세처럼 거주할 수 있는 데다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단지다.
임대아파트는 일반 분양아파트나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소유 여부, 소득 수준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 할 수 있다. 이밖에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광양 중동 센텀 유블레스 조감도. 사진=유탑건설
유탑건설이 전라남도 광양 일대 공급하는 이 단지는 최장 10년간 내 집 마련 걱정 없이 살아보고 결정하는 민간임대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40층, 3개동, 전체 376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동이 배치되며 드레스룸, 파우더룸, 펜트리룸 등의 설계가 적용됐다. 입주민을 위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시행되고 전 가구 시스템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한샘 키친바흐급 주방가구가 제공될 예정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적용으로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전체 계약금 가운데 1000만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조건도 적용된다.
교통의 경우 백운로, 2번 국도, 동광양IC, 이순신대교 등이 단지와 가깝고 광양중앙초, 동광양중, 광양백운중, 광양백운고, 한국창의예술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중마시장, 롯데슈퍼, 광양시청, 중마근린공원, 마동 저수지 생태공원 등이 구성한다.
단지 1층에는 스트리트형의 복합상가가 들어서며 7m 층고가 적용되고 필수업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다.
단지 관계자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계약이 가능하고 민간임대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양도 또는 전매가 가능하다"면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에서 자유롭고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