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유예기간 내 투자자 보호 조건 완비할 것"

뮤직카우는 이날 “건강한 거래 환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예기간 내 신속히 모든 기준 조건을 완비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뮤직카우는 새로운 정책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신규 옥션을 서비스 개편 완료 시 재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거래되고 있던 곡들은 시장에서 매매를 원활히 지원하는 등 이용 고객을 위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여러 제도적 개편 및 공신력을 더한 정책들이 마련될 경우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음악 저작권 생태계 선순환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금융당국의 원칙을 준수해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음악 IP 거래 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뮤직카우가 제 2막을 준비하게 될 좋은 기회를 주신 금융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투자계약 증권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규제 대상에 들어가게 되지만 금융당국은 뮤직카우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제재 절차는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작년말 기준 뮤직카우의 누적 회원은 91만5000명, 거래액은 2742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현재 한 번이라도 실제 투자에 참여한 회원은 17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