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7일 정해용 경제부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미분양 물량 증가 등 대구 주택시장 현황에 따른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해왔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걸 막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로 주택 가격과 청약 경쟁률 등을 고려해 분양 과열 또는 과열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정해 분양권 전매 제한, 1순위 청약 자격 강화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 12월 달성군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구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는 최근 미분양 주택이 늘고 주택 거래량도 감소하며 시장이 위축된 상태다. 정 부시장은 "인수위에 건의한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가 빨리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모색해 시장이 정상궤도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조감도. 사진=보광종합건설 제공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전체 831가구 규모에 공동주택 66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71실로 구성되며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대명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등이 인접하고 대구 3차순환도로 미개통지역의 추가 개통이 인근에 예정됐다.
인접지 구 캠프워커 헬기장 자리에선 대구대표도서관이 2024년 개관 예정이다. 이 도서관은 대지면적 1만 4953㎡에 지상 4층 규모 대구지역 최대 도서관으로 지난달 31일 기공식이 이뤄졌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영남대병원, 가톨릭대병원, 대구교대, 이월드, 홈플러스, 명덕시장, 앞산카페거리 등이 구성하며 앞산 조망권을 단지에서 확보하고 앞산공원, 두류공원, 신천수변공원 등의 녹지도 가깝다.
또 인근에서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 중으로 향후 일대가 9000세대 규모 신흥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