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됨에 따라 향후 수년간 유럽 내 안보와 안정 흔들릴 수도
사태 해결 능력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 국정 운영 지지도 갈릴 수도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새로운 위기 국면을 맞이함에 따라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의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을 포함한 고위급 군 관계자 다수가 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내 연례 회의는 일상적인 행사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향후 수년간 유럽 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불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작전적 목표를 새로 변경하겠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위치한 돈바스를 해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방은 러시아의 군사 작전이 길게는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어 국제 정세를 경색시키고 우크라이나군의 저항 의지를 꺾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중이다.
지난주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군사 원조를 80억 불 가량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미군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참전해 직접 교전 중인 것은 아니나 우크라이나군의 재정과 무장 및 훈련을 지원함에 따라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 악화됨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도가 갈릴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