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 예정지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부터),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탄소 중립 경영의 일환으로 산림청과 손잡고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 ‘탄소중립의 숲’이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산림청이 기업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산림청, 생명의숲 재단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은 16.5ha(5만평)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탄소중립의 숲 조성과는 별개로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숲 가꾸기 행사를 정례화하고 숲의 가치와 탄소 중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 고객 참여형 친환경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 출범에 이어 이번 탄소중립의 숲 조성으로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정성 있는 탄소 중립 경영으로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인 ‘리그린’과 ‘위드림’을 선보이고 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중장기 ESG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