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세무회계' 대표로 세무사 길 뛰어들어
윤광진(사진) 연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이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대영세무회계' 대표세무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윤 과장은 이달 말 퇴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윤 과장은 공직 재직시절 대부분 조사 분야에서 근무한 부분이 눈에 띄며, 이러한 이력 때문인지 인천지역에서는 '조사통'으로 불린다. 인천·남인천·북인천·서인천세무서 조사과를 거쳤고, 2017년에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팀장, 인천지방국세청 조사과장을 역임했다. 일반기업의 정기·비정기 세무조사는 물론 양도, 상속, 증여세 조사까지 세무조사의 전 분야를 섭렵했다.
윤 과장은 딱딱하고 엄격하기로 소문난 조사국에서 오랜 시간을 지냈으면서도, 선후배들 사이에서 부드러운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인천국세청에 재직할 당시엔 국세청 내 '닮고 싶은 관리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윤 과장은 조세일보와의 통화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인천을 사랑하고, 제가 몸담은 조직과 동료를 사랑했다"며 "연수세무서에서 공직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오덕근 전 청장과 이현규 청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공직기간 동안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우정을 과시했던 윤재원 감사관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도 했다.
윤 과장의 개업소연은 내달 9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214에 위치한 대진프라자빌딩 3층(전화 032-431-6688)에서 열린다.
[약력]
▲1968년 ▲인천 연수구 ▲인천대건고(32회) ▲국립세무대학(7회)
▲ 연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 2과장, 인천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팀장, 국세청 대변인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인천·남인천·북인천·서인천세무서 조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