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디다스코리아 제공
아디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가 지난 28일 여의도 한강 수상택시 탑승장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누비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200여일 남은 지난 28일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가 카타르, 두바이, 도쿄 등을 거쳐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다. 아랍어로 ‘여정’을 뜻하는 알 릴라는 카타르 사막 한가운데에서 축구 레전드 카카, 사우디 여성 축구팀 앞에 최초 공개되며 세계를 향한 ‘여정’을 떠나고 있다.
알 릴라는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차범근 팀 차붐 이사장과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과 함께 스피드보트를 타고 한강을 건너며 특별한 서울 여행을 시작했다. 이어 축구를 사랑하는 COCO FC, SIGNAL FS 등 다양한 축구 커뮤니티와 만나 가마를 타고 잠수교에서의 행렬을 이어갔다.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 랜드마크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해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소년 축구단 AAFC광운과 함께했다.
알 릴라의 마지막 행선지인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 진행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 FC아나콘다의 오정연 아나운서가 맡았다.
앞서 한강에서 알 릴라를 맞이한 차범근 팀 차붐 이사장과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직접 알 릴라가 담긴 캐리어를 오픈하며 알 릴라를 환영했다. 알 릴라가 거쳐온 도시의 대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캐리어에 차두리가 서울을 상징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차범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레전드로서 사인을 남기는 등 알 릴라의 서울 상륙을 기념하는 세리머니를 가졌다.
이밖에도 알 릴라의 공식 모델인 손흥민 선수가 런던에서 보내온 환영사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혜정이 함께 하는 토크 세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아디다스가 FIFA 월드컵을 위해 만든 14번째 공인구인 알 릴라는 엘리트 축구 선수들만을 위한 공인구의 역할을 넘어서 축구를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공으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알 릴라로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축구를 향한 열정과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모두를 위한 공’으로서 알 릴라가 서울에서의 일정뿐만 아니라 뉴욕, 멕시코, 그리고 다시 카타르로 돌아가 월드컵 개막에 함께할 때까지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