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시아경제-리얼미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발표
김동연, 60대 이상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김은혜 보다 우세
정당지지도, 국힘 48.2% vs 민주당 40.8%... 尹 직무수행 '긍정51,7%-부정44.6%'
아시아경제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7~28일 이틀간 경기도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김은혜 후보 43.9%, 김동연 후보 43.3%로 집계됐다.
◆…［출처=아시아경제 캡처］
연령대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김은혜 후보 대비 우세인 것을 나타났다.
김동연 후보는 20대(51.0%), 40대(54.0%), 50대(52.3%)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고, 반면 김은혜 후보는 30대(44.6%), 60대 이상(70.2%)에서 김동연 후보 대비 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북부권(47.8%)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동부권(50.2%)에선 김은혜 후보가 앞섰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관료 출신(36.9%)’이라는 점이 가장 큰 지지 이유로 꼽힌 반면, 김은혜 후보는 ‘공약추진 능력(27.9%)’이 선택 이유로 꼽혔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출신으로 차기 정부에서 중앙정부와의 지원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본 셈이다.
후보 지지 지속여부는 김동연 지지자의 경우 82.2%, 김은혜 지지자의 경우 81.0%가 ‘계속지지’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긍정적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51.7%,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4.6%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8.2%로 민주당(40.8%)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앞서 지난 1~2일 조사 때 민주당 지지율(41.6%)이 국민의힘(40.1%)을 앞선 것과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등세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