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 6척, 러시아 우랄산 원유 운송 계약
◆…중국 주하이 항구에 있는 원유 및 가스 저장시설 (사진 로이터)
중국 정유회사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싼값에 매입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산둥성에 본사를 둔 정유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석유공급업체와 거래를 공개적으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국영상품거래회사로부터 러시아산 원유 일부를 넘겨받았다면서 대다수 거래회사가 새로운 공급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T는 중국 정유사들이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사기 위해 일반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있다며 이는 중국이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는 서방의 이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비판했다.
원유 수입을 위한 중국의 해운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선박 중개업자 등은 초대형 유조선 최소 6척이 유럽에서 아시아, 중국뿐 아니라 인도까지 러시아 우랄산 원유 화물을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FT에 전했다.
브라이언 갤러거 유로나브 투자 책임자는 "우랄산 원유가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35달러 싸서 중국 정유회사들이 구매 의사를 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조사기관 케이플러에 따르면 중국의 러시아 원유 및 석유제품 구매량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8만6000배럴 증가했다.
업계전문가들은 중국의 매수가 다소 늘었음에도 러시아가 생각한 것보다 대체 구매자를 찾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제인 시에 케이플러 분석가는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더 많이 매입할 거로 생각할 수 있지만 중국은 인도보다 더 많은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산둥성 정유사 관계자는 "미국이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을 2차 제재할 우려가 있어 러시아산 원유를 살 때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산둥성에 본사를 둔 정유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석유공급업체와 거래를 공개적으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국영상품거래회사로부터 러시아산 원유 일부를 넘겨받았다면서 대다수 거래회사가 새로운 공급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T는 중국 정유사들이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사기 위해 일반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있다며 이는 중국이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는 서방의 이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비판했다.
원유 수입을 위한 중국의 해운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선박 중개업자 등은 초대형 유조선 최소 6척이 유럽에서 아시아, 중국뿐 아니라 인도까지 러시아 우랄산 원유 화물을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FT에 전했다.
브라이언 갤러거 유로나브 투자 책임자는 "우랄산 원유가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35달러 싸서 중국 정유회사들이 구매 의사를 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조사기관 케이플러에 따르면 중국의 러시아 원유 및 석유제품 구매량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8만6000배럴 증가했다.
업계전문가들은 중국의 매수가 다소 늘었음에도 러시아가 생각한 것보다 대체 구매자를 찾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제인 시에 케이플러 분석가는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더 많이 매입할 거로 생각할 수 있지만 중국은 인도보다 더 많은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산둥성 정유사 관계자는 "미국이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을 2차 제재할 우려가 있어 러시아산 원유를 살 때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