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병원 신균호 원장. 사진=인본병원 제공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신균호 원장은 "무릎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라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관절 모양의 변형, 걸음걸이에 이상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릎퇴행성관절염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가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확률을 높이지만 무리한 운동, 비만, 생활습관, 유전 등의 요인으로도 발생되기 때문에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다"면서 "증상 초기 약물치료, 물리치료, 생활 습관 개선 등의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심해지면 레이저 수술, 근위경골절골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X-ray, MRI 진단 상으로 관절에 연골이 닳아서 없어진 경우 인공관절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생체재료 소재의 반영구적 인공관절로 세라믹, 금속 등을 활용해 낡은 관절을 깎아내고 새로운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것이다.
신 원장은 "최근 관절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시술하고 조기 재활도 가능하게 하는 만큼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면서도 "비수술적, 수술적 치료 모두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일 뿐 멈추거나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알려져 있어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고 무리한 동작이 아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 강화를 하며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릎퇴행성관절염은 증상이 심해질수록 치료하기 까다로워지기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X-ray, MRI 등을 통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다만 개인마다 뼈의 모양과 진행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내원 시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는지, 안전하고 원활한 치료가 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