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국인 국내주식 5.3조 순매도...4개월 연속 ‘팔자’

채권은 16개월 연속 순투자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2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4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조29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696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9조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조1620억원, 코스닥에서 13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3월 27.1%에서 4월 26.7%로 0.4%p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4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보유했다. 유럽 209조6000억원(30.1%), 아시아 97조1000억원(13.9%), 중동 23조8000억원(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4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6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970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60억원을 순투자했다. 4월말 보유잔액은 223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00조3000억원(44.9%), 유럽 69조9000억원(31.3%)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채에서 1조5000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에서 1조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4월말 현재 국채 177조5000억원, 특수채 44조7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