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등봉, 여주 공흥지구, 부산 엘시티, 대장동 화천대유 특검하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선대위 대변인.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파면 팔수록 화천대유로부터 수익을 나눠 받은 사람은 곽상도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측 인사라며 국민의힘에게 특검을 받으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김남국 선대위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공산당 같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개발이익의 공공환수를 위해 애썼고 끝내 추가 환수를 얻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남국 대변인은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에게 온갖 추악한 의혹을 덮어씌우려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각종 부동산 개발비리·특혜 등의 부정부패 의혹은 국민의힘이 해명해야 할 사안"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한결같이 특검으로 진실을 규명하자고 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제주 오등봉 개발사업,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박형준 부산시장의 부산 엘시티 개발의혹 등 모두 국민의힘과 관련한 의혹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적반무치(적반하장+후안무치)하다"며 "국민의힘이 정말로 개발 비리에 책임을 묻고자 한다면, 대장동뿐만 아니라 오등봉, 공흥지구, 엘시티 의혹까지 '오공시티 화천' 특검에 동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무엇이 두려워 안 받는 것이냐"며 "국민의힘은 '오공시티 화천' 특검으로 누가 부동산 개발 특혜와 비리의 장본인이고,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진실을 밝히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