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잘하고 있다' 51%, '잘못하고 있다' 34%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29%, 무당(無黨)층 23%
민주당 20%대 지지율로...지난 조사 대비 2%P↓
북한에 '의료 지원 해야 한다' 72%, '안 된다' 22%
◆…지난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50%대를 유지했으며,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정레 여론조사(응답률 11.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출처=한국갤럽]
긍정평가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90%), 성향 보수층(78%), 60대 이상(70% 내외) 등에서 많았고,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 성향 진보층(63%) 등에서 특히 많았다. 50대 이하,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긍정과 부정 응답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8%), '공약 실천', '통합·포용',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7%), '공정·정의·원칙', '인사(人事)'(이상 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24%), '인사(人事)'(23%),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공약 실천 미흡'(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출처=한국갤럽]
양당 지지도 격차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14%포인트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지난주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1%로 9%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다시 이번 주 2%포인트 소폭 하락해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고 밝혔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38%, 민주당 26%로 나타나 국민의힘 지지도가 다소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앞섰다. ▲서울(국민의힘 43%, 민주당 31%), ▲인천·경기(국민의힘 42%, 민주당 33%),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50%, 민주당 13%), ▲대구·경북(국민의힘 61%, 민주당 9%),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5%, 민주당 31%) 등을 기록헀다.
한편 최근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문한 결과, ‘의료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72%, ‘안 된다’는 응답은 22%를 기록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출처=한국갤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