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만9000원(유지), 투자의견 ‘매수’
2분기 호텔 OCC 및 ADR 개선 수혜
3분기 동남아 중심 외국인 입국에 따른 카지노 수혜 기대
2분기 영업적자 대폭 축소, 3분기 영업이익 흑자 기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에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가시밭길 종점이 다가오고 있다.
키움증권은 24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2분기 호텔부문 OCC 및 ADR 개선 수혜, 3분기에는 동남아 중심 외국인 입국 확대에 따른 카지노 회복을 전망했다.
키움증권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미크론 영향으로 1분기 호텔 실적 부진이 발생하며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 431억원, 영업적자 271억원 기록했다. 하지만 3월을 저점으로 호텔 OCC 및 ADR 리오프닝으로 큰 레버리지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하고 2분기 매출액을 636억원(전년 대비 +159.3%)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동남아 중심 입국 확대로 카지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 제주 무사증 재개로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직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6월 초 방콕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등과 추가적으로 연결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컬 VIP 수요에만 의존하던 카지노의 단계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6월에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며 일본 하늘길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제주는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국제공항과 여객을 교류했던 만큼 재연결에 따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외국인의 인바운드가 회복되면 복합리조트로 모객해 카지노·비카지노 동시 수혜를 전망한다. 외국인 카지노의 마지막 퍼즐은 일본과 중국 VIP 회복이다. 중국의 상황은 안갯속이지만 일본은 6월부터 점진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