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장기화되고 우크라 존속 위협 받더라도 영토 양보하는 일 없어야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주거용건물에 찢어진 우크라이나 국기가 걸려 있다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위해 자국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고 밝힌 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yiv International Institue of Sociology)가 실시하고 24일(현지시각)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2퍼센트가 "전쟁이 장기화되고 우크라이나의 존속 여부가 위협을 받더라도 영토를 내주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 응답한 이들 중 오직 10퍼센트만이 평화를 위해서 영토를 양보하는 것에 동의했다. 알 수 없음으로 응답한 이들은 8명이었다.
러시아군 점령 지역에 거주 중인 우크라이나 시민들 사이에서도 평화 협상을 위한 영토 양보에 반대하는 이들은 77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찍이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 또한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맺기 위해 영토를 양보하는 계획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해왔다.
또한 올라프 숄츠 독일 수상이나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등 유럽 국가 지도자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러시아와 정전 협정을 맺는 것 또한 계획 중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 협상가로 참석한 미카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은 "정전 협정이 어떠한 형태이든 현재로선 전쟁의 기간만 더 장기화시킬 뿐"이라며 러시아와 정전 협상을 맺는 것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제공>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yiv International Institue of Sociology)가 실시하고 24일(현지시각)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2퍼센트가 "전쟁이 장기화되고 우크라이나의 존속 여부가 위협을 받더라도 영토를 내주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 응답한 이들 중 오직 10퍼센트만이 평화를 위해서 영토를 양보하는 것에 동의했다. 알 수 없음으로 응답한 이들은 8명이었다.
러시아군 점령 지역에 거주 중인 우크라이나 시민들 사이에서도 평화 협상을 위한 영토 양보에 반대하는 이들은 77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찍이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 또한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맺기 위해 영토를 양보하는 계획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해왔다.
또한 올라프 숄츠 독일 수상이나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등 유럽 국가 지도자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러시아와 정전 협정을 맺는 것 또한 계획 중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 협상가로 참석한 미카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은 "정전 협정이 어떠한 형태이든 현재로선 전쟁의 기간만 더 장기화시킬 뿐"이라며 러시아와 정전 협상을 맺는 것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