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세관은 지난해 서울세관 전체 3천234개 수출입 물품의 분석결과 1천164개에 해당하는 품목분류 오류사항을 적출, 과소부과된 5억2천500만원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세관 분석실(실장·김재호)은 지난해 자료를 모아 품목분류 변경이유 등을 쉽게 풀이한 "2000년도 분석에 의한 품목분류 상이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분석에 의해 저세율에서 고세율로 품목분류가 변경되었거나 수입자유화품목이 수입제한품목으로 결정된 186개 물품을 품목번호(HSK)순으로 정리해 품목분류 변경이유 및 참고사항 등이 실려있다.
분석실은 "사례집이 HS 품목분류 능력향상과 분류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품목분류 오류신고 가능 물품 및 세수 탈루 우려물품을 적출하는 아이디어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