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41.6%, 김은혜 39.4%, 강용석 4.4%
김동연·김은혜 지지율 격차 2.2%P로 혼전 양상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찬성' 28.6%, ‘반대’ 40.3%
충남, 양승조 44.9%, 김태흠 43.5%...1.4%P차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 시행된 경기도지사와 충남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여야 후보가 모두 팽팽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매일경제가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양일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김동연 후보 41.6%, 김은혜 후보 39.4%, 무소속 강용석 후보 4.4%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 9.9%, 모름·무응답은 4.4%로 집계됐다.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지난 조사(11~12일) 대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7%포인트에서 2.2%포인트로 좁혀졌다.
남·여 지지율을 보면 김동연 후보는 남성층에서 36.7%, 여성층에서는 46.5%의 지지율을 얻었고, 김은혜 후보는 남성층에서 44.6%, 여성층에서 34.1%의 지지율을 얻어 후보 간 남녀 지지도가 엇갈렸다.
연령별로 보면 60·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김동연 후보의 지지도가 더 우위를 보였다.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찬성' 응답은 28.6%, ‘반대’ 응답은 40.3%로 반대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각각 48.2%, 42.9%로 반대 응답보다 긍정 응답이 더 높았다.
◆…지난 16일 오후 TJB 대전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악수하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사진=연합뉴스]
지난 23~24일 양일간 충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에서 충남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양승조 후보 44.9%, 김태흠 후보 43.5%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로 초접전이었다. 없음 7.8%, 모름·무응답은 3.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양승조 후보의 지지도가 더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응답률은 경기 16.1%, 충남 19.7%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