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왼쪽)와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가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1일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정부터 혁신하고 대구의 담대한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 50분 개표율 29.80% 기준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01%의 득표율로 서재헌 민주당 후보(17.74%)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홍 후보는 "대구의 근본적인 변화와 미래번영을 바라는 의지와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압도적 득표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역동의 대구를 만들고 50년 미래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지난 선거기간 동안 현장을 찾아 구석구석을 살피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모두를 시정에 잘 반영하고 대구시정이 시민의 곁에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시민들의 선택이 진정 옳았고 또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정말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후보는 6·1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선언하며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3대 구상은 대구의 영광과 성장을 위한 '미래번영', 시정 혁신을 통한 '시민행복', '글로벌 세계 도시'이며 이 3대 구상을 뒷받침할 7대 비전은 ▲대구통합신공항과 공항산단 조성 ▲미래 혁신 첨단산업 육성 ▲공항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 ▲금호강 르네상스 ▲맑은물 하이웨이 ▲미래형 광역 도시 등이다.
특히 대구통합신공항과 공항산단 국비건설, 동촌후적지 개발 등의 핵심사업을 중앙정부와 여야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