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엑시트' 넘어 946만 돌파…'브로커' 개봉

영화 '범죄도시2'가 946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을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송강호 주연의 '브로커'가 개봉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전날 13만 65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46만 515명.

이 작품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개봉 22일 만에 '설국열차'(2013)의 935만 3799명 뿐만 아니라 '엑시트'(2019)의 942만 6421명을 넘어서며 이번 주말쯤 천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뒤를 이어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같은 날 5만 8710명의 관객을 모아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22만 6866명이다.

한편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주연의 '브로커'가 이날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특히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작으로 낙태와 유기,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