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서방 무기, 남부 지역서 성과 보여...더 많은 무기 지원 바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대포, 대전차 무기 등이 러시아군과의 지상전에서 효력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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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위치한 미콜라이우 당국은 서방이 지원한 무기 체계를 통해 전세를 뒤집는 것은 "시간싸움"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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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미콜라이우는 흑해로 향하는 주요 길목이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당했었으나 서방의 무기를 통해 간신히 한 곳을 수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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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지난 수주간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반격 작전을 펼치는 데 일부 성과를 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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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방 지원 무기의 효과와 관련 킴 주지사는 "(지원 무기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 많은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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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특히 대포 성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미콜라이우 지역에선 괄목할만한 효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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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킴 주지사는 해당 대포에 대해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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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달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돈바스를 차지하기 위해 총공세를 퍼부어 우크라이나의 최대 공업 단지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만 들려왔지만,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항해 무역을 담당하는 오데사와 미콜라이우의 앞날 또한 참담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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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주지사는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지역 등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를 수복하기 위해서는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최신식 무기를 지원 받기를 희망한다는 것과 동부 전선이 진정되면 후속 병력이 충원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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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킴 주지사는 수주 내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세를 퍼부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러시아군이 자포리지야와 미콜라이우에 진격할 가능성이 있어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병력 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