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17개월 연속 순투자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14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조3700억원을 순투자해 총 2440억원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5개월 연속 순매도, 채권은 17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2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5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695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2860억원, 코스닥에서 32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4월 26.7%에서 5월 26.8%로 0.1%p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3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보유했다. 뒤이어 유럽 210조6000억원(30.3%), 아시아 96조3000억원(13.8%), 중동 22조7000억원(3.3%) 순이었다.
5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455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8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3700억원을 순투자했다. 5월말 보유잔액은 225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02조5000억원(45.4%), 유럽 68조9000억원(30.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채에서 1조4000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에서 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5월말 현재 국채 179조4000억원, 특수채 45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