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카카오모빌리티와 달리는 택시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알뜰폰용 MVNO 요금제를 출시했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하는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서비스(RSE)에 통신 인프라를 공급해 승객이 택시 뒷좌석에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운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 T 택시 뒷자리에 부착된 RSE 용 태블릿을 통해 콘텐츠가 송출될 수 있도록 1만 회선을 제공할 계획으로 실시간 운행 경로와 각종 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알뜰폰 시장 활성화 및 중소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휴 요금제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카카오 T 포인트와 연계한 특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뜰폰 파트너사 스마텔이 카카오 T 포인트와 연계 출시한 상품은 통신X교통 더블 할인 11GB, 통신X교통 더블할인 15GB 2종이며 신규 알뜰폰 요금제는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할인과 함께 매월 카카오T 포인트를 지급한다.
향후 양사는 LG유플러스의 IPTV·모바일 기반 광고와 카카오모빌리티의 RSE 서비스를 묶은 패키지 상품 출시와 양사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팅 광고 상품 등 신규 사업 발굴도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