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한국상장회사협의회,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래전략 Volume 3.0' 보고서 발간
229개 상장회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현황 분석
오는 23일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래전략' 온라인 세미나 개최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1일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윤훈수) 내부회계자문센터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상 상장회사 중 229개사를 대상으로 운영현황을 분석한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래전략 – 지난 3년의 평가와 새로운 도전 Volume 3.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주요 운영 현황 분석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 변형 사유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경영진의 과제 △2023년 시행을 앞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의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 사례를 통한 구체적 실행 방안과 감사 준비 사항 △최근 잇따른 횡령사건에 대한 대응 및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 변형 안정화 추세
형식적 절차가 아닌, 실효성 있는 절차로 인식 전환이 중요
◆…3년간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변형 현황
연도별 추세를 보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도입된 첫해인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의견변형 회사의 수가 증가(▲21)하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2021년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변형 회사수가 증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제도 도입에 따라 2019년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및 검토의견이 변형된 회사의 수가 과거(2018년 56개사)에 비해 증가한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19년 및 2020년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이 변형된 회사가 이후 내부회계관리제도 보완으로 적정의견을 받거나 상장폐지 등으로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및 2020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변형된 자산총액 5천억 원 이상 회사가 이후 내부회계관리제도 보완으로 적정의견을 받은 것과 2022년 자산총액 1천억 원 이상 회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수준 상향에 대비한 회사의 선제적 노력으로 회계감사 과정에서의 회계처리 이슈가 감소한 것도 이유로 꼽았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변형 사유를 부정을 예방하거나 적발하기 위한 통제와 재무제표 오류를 감소시키거나 발견하기 위한 통제로 구분해 통제 미비점과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부정과 관련된 미비점이 약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무제표 오류와 관련된 미비점이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도별로 그 비중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종합적으로 볼 때, 전반적으로 부정에 대한 강조 추세는 유지되고 있는 한편, 감사인에 의한 재무제표 수정 또는 재작성, 회계 추정치, 비경상적 거래 그리고 특수관계자와의 유의적인 거래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사회 및 내부감시기능 등 통제 환경의 개선과 재무 인력의 적격성과 충분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비점이 단순히 외견상 재무제표에 포함된 부정이나 오류로 인한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회계 인력 및 통제 수행인력의 전문성 부족, 전산시스템 및 업무분장 통제의 미비와 같은 통제 수행 역량 또는 통제 환경 등 측면에서의 미비점에 대한 근본 원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비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봤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단순히 법적인 요구 사항만을 충족하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회계투명성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절차라는 인식의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제언했다.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준비의 핵심은 최고 경영진의 '관심과 노력'
2023년부터 시행되는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회사의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준비 활동을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애로 사항, 구축 범위 결정, 구축 방법론, 안정화를 위한 중점 고려 사항,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경영진의 역할과 책임 등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이 이해하는 수준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지배기업 최고 경영진 주도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적극적으로 수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고 경영진의 지지하에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을 투입해 필요한 프로세스, 인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29개 상장회사에 대해 최근 계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횡령과 관련된 회사의 부정위험 관리 방안에 대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실질적인 부정위험 대응을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상 개선 필요 분야로 내부통제 전문성 강화와 전산업무 환경 강화를 꼽았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내부통제는 부정의 요소인 경영진의 지시, 공모 및 위조 등에는 취약한 것이 근본적인 한계이기도 하므로, 실질적인 업무 분장에 대한 고려와 업무 수행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통제활동을 구축 및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를 이끌고 있는 임성재 파트너는 "2023년 시행될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회사에 대한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 막바지 시점에 우리 기업들이 준비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고, 최근 급증하는 횡령사건에 따른 기업과 투자자들의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경험 공유를 통해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준비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는 부정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EGS 경영 이행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혁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 확인과 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오는 23일 진행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래전략' 온라인 세미나 참가 신청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