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22일 일부 반등에 성공하며 분위를 되돌리는 듯했던 시장은 23일 0시 고래의 5만 비트코인 매도로 2,582만 원(1만9,859달러)까지 하락한 후 23일 9시 50분 현재 2,655만 원(2만419달러)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 지난 16일 이후 최고가인 2,823만 원(2만1,700달러)을 넘겼지만 모멘텀이 갑자기 약화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현재 상황을 보면 200주 아동 평균을 회복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BTC가 200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만들 수 없다면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새로운 저점으로의 하락이 포함된다“라고 경고했다.
트위터 계정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매크로에서 몇 가지 유의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중 핵심은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최소 2,212만 원(1만7천 달러)에서 1,951만 원(1만5천 달러)이 보인다“라고 밝혔다.
특히 거액 투자자(고래)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꺼리고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상 가장 많은 비트코인 보유자 그룹의 경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온체인 분석회사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한 고래가 지난 13일 5만8000 BTC, 20일과 21일 고래가 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체한 것으로 나타난다. 같은 그룹에 속한 또 다른 고래는 5월 9일 8만 BTC를 보내기도 했다.
또 다른 그룹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웨일 얼라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2만 달러가 무너지기 직전 무려 2조6천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5건으로 나눠 거래소로 옮겨졌다.
이후 비트코인은 급격하게 2만 달러가 무너지며 한때 1만7,59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단타 매매자들이 가세하며 2만1천 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이번 고래의 매도로 인해 다시 2,600만 원이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급락에 따른 단기 반전 상황에서 잇따른 고래들의 매도 공세로 시장의 모멘텀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손실이 임박한 고래들이 손절에 나섰거나 향후 시장 전망을 매우 불투명하게 보고 매도에 나섰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