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C한국정보통신·메버, 메타버스 결제분야 진출

한국정보통신(KICC이지체크)과 메버(mever)가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결제분야에 업계 처음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결제방식은 실물거래가 일어나지 않아 통상 게임아이템 거래방식인 웹결제방식이거나 인앱결제 방식이 사용되는데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와 사업주가 가상기반 속에서 실물거래·결제까지 동일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는 모바일 메타버스로 언제든 사업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사업주는 메타버스가 탑재된 결제기기로 소비자에게 현실과 동일한 상품·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KICC한국정보통신측은 "전통적 결제사업자에서 제대로 된 메타버스를 적용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었다"면서 "기존 메타버스 거래는 모바일, PC게임의 아이템 거래로 형성돼 왔지만 실물경제 메타버스 메버사와 메타버스 결제시스템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메버 대표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대한민국이 리딩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음달부터 매주 메타버스 사업자를 위한 분양이 시작되고 9월부터 소비자 월드가 매달 열리면 초기 100만명인 사용자가 지속 늘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