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마켓캡
30일 초장 다시 2만 달러가 붕괴되며 1만9,939달러까지 하락한 후 다시 2만 달러선 지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맥없이 무너지는 장세에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5월 3일부터 6월 28일 사이 평균 2만817달러에 990만 달러 상당을 추가 구매한 사실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보유량은 현재 가치 기준으로 25억 달러에 이른다. 회사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구매에 지출한 금액은 39억8천만 달러, 평균단가는 3만664달러에 이른다.
이로써 회사는 최고경영자의 지나친 비트코인 애착으로 비록 평가손실이기는 하지만 1조9,228억 원(14억8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주식 가치도 70% 이상 증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 25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4년 앞을 내다보고 내린 의사결정으로 그때가 되면 올바른 선택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위험 자산에 있어 최악의 시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선택이 올바른 방향이었는지는 4년 후에나 알 수 있겠지만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인플레이션 헤지나 가치저장 수단으로써의 역할은 허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매크로 트레이더이자 스펙트라 마켓(Spectra Markets) 사장인 브랜트 도넬리(Brent Donnelly)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방만한 통화와 재정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의 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