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6주만에 255만 계좌 주인찾기 성공
◆…자료=금융위원회 제공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유형별 환급 실적은 보험금이 7822억원(52.2%)으로 가장 많고 휴명성 증권 4320억원, 예·적금 2590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19억원, 신탁 2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중 보험금은 중도보험금(계약자 배당금, 생존연금 등), 만기보험금 등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721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환급 채널별로는 인터넷·모바일이 9480억원(63.3%0, 영업점·고객센터가 5493억원(36.7%)의 구성을 보였다. 이는 팬데믹 이후 비대면 금융거래가 보편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실시했던 캠페인에서는 영업점·고객센터를 통한 환급이 전체의 94.8%를 차지했었다.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간 연령은 60대 이상이 45.0%, 50대 27.6%, 40대 16.1%, 30대 8.2%, 20대 이하 3.1%의 순이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여전히 상당 규모로 남아 있는 숨은 금융자산의 환급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숨은 금융자산을 찾는데 필요한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 인포)’의 조회대상을 기존의 개인명의 계좌에서 법인명의 계좌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또 찾아낸 잔고를 활동 계좌로 이전할 수 있는 한도를 기존의 ‘잔고 50만원 이하’에서 ‘잔고 100만원 이하’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향후에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대상 자산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