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달러보다 많은 장점가져 결국 승리할 것

비트코인이 여러 우려와 폭락 경고에도 불구하고 2,600만 원 선을 유지하면서 바닥론이 강해지는 가운데 장세를 낙관하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억만장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팀 드래퍼(Tim Draper)는 구독자 208만 명의 유튜브 채널 런던 리얼(London Real)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대중화는 막을 수 없는 대세”라며 “장기적으로 달러화 대신 사용하는 비율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이 비트코인을 일상적인 구매나 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대대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고 그러면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법정통화는 의미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가상화폐로 음식이나 의복, 주택을 모두 살 수 있는 때가 되면 정치적인 힘이 작용하고 은행을 거쳐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은 법정 화폐를 보유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드래퍼는 코인베이스나 핫메일, 스카이프, 트위터, 테슬라 등 태동기에 투자해 억만장자가 된 사람으로 비트코인을 1929년 월스트리트 폭락과 비교해 보면 비트코인은 현재의 경제적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즉 비트코인이 점점 더 중앙에서 사용되고 전 세계 국가들로 확장되면서 성숙한 시장과 함께 통화로서의 역할이 강화되는 전환의 시기로 1929년 붕괴처럼 보이지만 더 나은 기술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상황이 도래하면 소비자들이 달러에 대한 신뢰를 잃고 비트코인에 돈을 쏟아붓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나는 비트코인 신봉자로서 수년 동안 계속해서 구매하고 있지만, 달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다면 일종의 실행(매도)이 있을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이 시장을 형성하고 안정화되는데 많은 도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더 나은 통화, 소비자에게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을 주는 것이 결국에는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며 “달러보다는 비트코인이 대세가 될 것”임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