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이상훈 대표원장, 한도환 원장, 정호원 원장. 사진=SNU서울병원 제공
SNU서울병원이 로봇인공관절 장비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SNU서울병원은 환자 개개인 맞춤형 수술계획 수립과 정밀한 수술을 위해 이번 장비 도입을 추진했다.
병원측은 "일반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은 1~2㎜의 작은 오차까지 철저히 계산해 진행하는데 무릎은 몸의 하중을 대부분 지지하기 때문에 작은 오차라도 환자가 느끼는 이질감이 클 수 있다"면서 "로봇인공관절은 실시간으로 3차원 이미지를 구현하고 관절 상태를 확인해 수술 계획에 변수가 생기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AI가 접목된 정교한 기술로 오차범위를 최소화해 정확한 절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은 "로봇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의사가 그동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과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밀하고 정확한 로봇인공관절 수술과 기존에 수많은 수술 경험을 통해 당장의 수술 결과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활, 재활 등 여러 가지 방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