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정치 수렁에 빠지면 안된다"
"집 앞 방송은 폭력이고 범죄"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 지켜보는 박지현과 이재명 사진:연합뉴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이재명 의원을 향해 “민주당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강성 팬덤이 아니라 민심의 지지를 받는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9일 밤 페이스북에 “이 의원님도 과거에 강성 팬덤인 ‘손가혁’과 손절한 적이 있다고 알고 있다. 이미 팬덤정치의 수렁에 빠지면 안된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 당 의원님들께 말씀드린다. 폭력적 팬덤은 위험하다. 민주당에도 위험하고, 이 의원께도 위험하고 저에게는 보다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밝혔다.
‘손가혁’이라 불린 ‘손가락혁명군’은 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활동하는 이 의원 강성 지지모임이다.
그는 “송영길 전 대표를 망치로 내리친 분이 민주당 지지자였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3월 대선 유세 도중 70대 유튜버에게 둔기로 피습을 당했었다.
그는 “이 의원님이 저에 대한 메시지를 낸 것에 속상해하는 열성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해 오늘 새벽 트위터에 올리신 내용”이라며 “의원님께서 저를 억압하면 안된다고 메시지를 낸 지 몇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저 트위터 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참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어린아이에게 과자를 주는 것을 유아 성추행범으로 모는 것이 ‘비난’이고, 집 앞까지 찾아와 주소를 공개하는 것이 ‘억압’에 불과한가”라며 “아니다. 어린아이와 그 부모, 그리고 저에게 가한 ‘폭력’이고 어떤 오프라인 폭행으로 이어질지 모를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어제 유튜버의 범죄 사건 이후부터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사 갈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9일 밤 페이스북에 “이 의원님도 과거에 강성 팬덤인 ‘손가혁’과 손절한 적이 있다고 알고 있다. 이미 팬덤정치의 수렁에 빠지면 안된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 당 의원님들께 말씀드린다. 폭력적 팬덤은 위험하다. 민주당에도 위험하고, 이 의원께도 위험하고 저에게는 보다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밝혔다.
‘손가혁’이라 불린 ‘손가락혁명군’은 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활동하는 이 의원 강성 지지모임이다.
그는 “송영길 전 대표를 망치로 내리친 분이 민주당 지지자였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3월 대선 유세 도중 70대 유튜버에게 둔기로 피습을 당했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이 강성지지자들에게 박 전 위원장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는 페이스북 글을 보고 “이재명 의원께서 새벽에 올리신 트위터를 보면서 어제 페이스북에 올리신 글이 과연 진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료: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의원은 지난 8일 SNS 페이스북을 통해 “생각이 다르다고, 기대와 다르다고 비난·억압하는 건 이재명과 동지들의 방식이 아니다”라며 강성지지자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다음날 새벽 이 의원은 ‘트위터 마실’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함께 가는 제 동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니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한 지지자가 ‘저희 가족 전부 민주당원 가입할 때 추천인에 이재명 쓰고 입당했다’는 글을 남기자 “또금만 더 해두때여”라며 답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다음날 새벽 이 의원은 ‘트위터 마실’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함께 가는 제 동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니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한 지지자가 ‘저희 가족 전부 민주당원 가입할 때 추천인에 이재명 쓰고 입당했다’는 글을 남기자 “또금만 더 해두때여”라며 답하기도 했다.
◆…자료: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이 트위터에 쓴 표현을 보고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이 의원님이 저에 대한 메시지를 낸 것에 속상해하는 열성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해 오늘 새벽 트위터에 올리신 내용”이라며 “의원님께서 저를 억압하면 안된다고 메시지를 낸 지 몇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저 트위터 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참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어린아이에게 과자를 주는 것을 유아 성추행범으로 모는 것이 ‘비난’이고, 집 앞까지 찾아와 주소를 공개하는 것이 ‘억압’에 불과한가”라며 “아니다. 어린아이와 그 부모, 그리고 저에게 가한 ‘폭력’이고 어떤 오프라인 폭행으로 이어질지 모를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어제 유튜버의 범죄 사건 이후부터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사 갈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