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지난 달 22일 EITC에 대한 1차 명칭공모를 마감하고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6개안을 1일 재경부 홈페이지에 게재해 국민여론 수렴에 나섰다.
현재 투표가 진행중인 새 명칭은 ▲근로장려환급세액 ▲근로소득도움세제 ▲근로의욕장려세제 ▲근로장려금 ▲근로가정세액공제 등이며, 기존명칭을 그대로 고수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재경부는 이번 투표결과 및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각 1명)을 선발해 각각 100만원, 50만원, 20만원 등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EITC의 브랜드 공모를 병행하는 등 이미지 제고를 통해 국민들이 친근감을 갖고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EITC 브랜드 공모에는 디딤돌 플랜(세제), 일가양득 플랜, 돋움과 채움플랜, WITH(YOU) 세제, 추임세제 등의 명칭이 나와 있다.
근로소득지원세제란 저소득층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가구에 대해 현금급여를 제공하는 제도.
재경부는 올해 안으로 관련 법령을 마련해 오는 2007년 소득을 기준으로 1단계 EITC급여가 2008년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현재 EITC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제도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