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트코인매거진
비트코인 관련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은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약세 시장에서의 랠리는 몇 번이고 반복되는 주기적 움직임으로 투자자가 한 방향으로 치우치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코인은 광범위한 위험자산과 밀접한 동조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전의 주기적 움직임을 따라간다면 향후 몇 달 동안 전반적인 시장의 하락과 함께 약세가 계속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먼저 주식의 경우 이번 주기가 2000년과 2007년만큼 재앙적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강력한 사례를 제시했다. S&P500은 현재 사상 최고치에서 17.93% 하락했고 약세장 진입 135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과거 약세장이 이어진 기간은 평균 289일, 9.6개월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최악이었던 2000년과 2007년은 바닥에 도달하는 데만 각각 355일과 638일이 소요, 약세가 1년을 넘어 2년간 계속됐다.
다음으로 비트코인의 약세장 주기를 보면 가장 최근의 랠리라고 할 수 있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에서 현재 65% 빠져있다. 2013년과 2017년 약세주기에서 각각 84.82%와 73.47% 하락했고 바닥에 이르는 데는 400여 일이 소요됐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안심 랠리는 설사 3,900만 원(3만 달러)을 넘기더라도 전형적인 약세장에서의 움직임과 다르지 않다. 분석가들은 지난해 11월 최고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은 잘 못 됐고 2021년 4월 가격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2021년 3월과 4월에는 수요와 거래량이 급감함에 따라 온체인 활동도 대폭 감소했으며 GBTC(그레이스케일신탁) 프리미엄이 붕괴되는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통적 시장에서의 약세장 안심 랠리는 저점에서 20% 상승한 후 마감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바닥은 435일의 기간과 70%의 하락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매체는 “현재 약세장 랠리에서 추정할 수 있는 상승 폭을 35.54%로 추정했지만, 최근의 움직임을 고려한 상승률은 26%로 예상된다”라며 “이러한 전망이 깨지기 위해서는 경기 호전이나 유동성이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더 광범위한 시장 움직임과 분리되는 것을 시사하는 근본적인 변화나 촉매제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전 저점으로 다시 하락해 새로운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