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의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22일 코스피가 2393.14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을 받아 2417.91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02p(-0.66%) 내린 2393.1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31억원, 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02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냅 실적 쇼크에 따른 미국 시간외 선물 하락 반전,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디폴트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상승했던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외국인 매수규모 축소에 원화도 약세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06%), 삼성SDI(0.18%)는 상승했다.
삼성전자(-0.81%), LG에너지솔루션(-2.18%), SK하이닉스(-2.44%), NAVER(-0.20%), LG화학(-1.41%), 기아(-1.34%)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현대로템(+20.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9.31%) 등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폴란드 정부와 현대포템의 19조 규모 무기 수출 협약 체결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40p(-0.68%) 하락한 789.7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94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26%), 천보(2.45%)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엘앤에프(-0.71%), HLB(-0.97%), 카카오게임즈(-3.39%), 펄어비스(-2.25%), 셀트리온제약(-2.35%), 알테오젠(-0.45%), 스튜디오드래곤(-2.84%)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313.0원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