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4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번 증자일정은 토스뱅크의 성장세에 발 맞춰 앞당겨졌다.
이번 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총 2000만주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이다. 전환주는 500만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1조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전과 사업적 성장을 적극 지지해주는 주주사들의 지원으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고객은 약 360만명에 달하고 여신잔액은 4조원을 기록,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