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는 지난 2일, 금년 7월 실적공시에서 카지노 연결 매출액 2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9억원에 비해 296.5% 신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카지노 매출 130억원에 비해 11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 5월 170억원에 비해서도 61.2% 증가했다. 점진적으로 코로나 불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사업부문 실적은 워커힐, 제주 그랜드, 부산, 인천 파라다이스 등 4개 실적을 합한 수치다. 카지노 매출 비중은 2021년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의 60.2%, 별도기준의 97.5%를 차지하고 있다.
카지노 매출액 중 테이블 매출 신장이 돋보인다. 지난 7월 테이블 매출은 249억원으로 지난해 7월 50억원에 비해 무려 399.6% 급증했다. 지난 6월 104억원에 비해서도 138.4%의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머신 매출은 25억원으로 지난해 7월 19억원에 비해 28.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지난 7월 말(1~7월)까지 카지노 누계 매출액은 12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월) 1195억원에 비해 7.4% 증가에 그쳤다. 올해 6월까지 상반기 실적 저조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이 기간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방문(C-3) 및 전자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했으며, 지난 6월부터 발급을 재개했다.
7월의 테이블 드랍액(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은 23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436억원에 비해 63.9% 증가했다. 지난 6월 1352억원에 비해서도 74.2% 신장했다.
올해 7월까지 드랍액 누계는 97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175억원에 비해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저조한 실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