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5일 코스피는 외국인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상승해 2490선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02p(0.72%) 오른 2490.8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9억원, 10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6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 강세 기조가 누그러지면서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며 “전일 미국은 원숭이 두창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영향으로 의약품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1.03%), 삼성바이오로직스(2.29%), LG화학(5.42%), 삼성SDI(1.53%)는 상승했다.
NAVER(-2.38%), 현대차(-1.02%), 카카오(-0.61%)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셀트리온(4.23%), SK바이오사이언스(4.42%)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48p(0.79%) 오늘 831.6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1억원, 3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14%), 엘앤에프(0.04%), HLB(2.15%), 펄어비스(0.84%), 셀트리온제약(4.27%), 알테오젠(3.34%), 에코프로(12.21%), 위메이드(0.40%)는 올랐다.
에코프로비엠(-3.12%), 카카오게임즈(-1.03%)는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8원 내린 1298.3원에 마감했다. 달러 약세,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와 함께 역외 위안화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