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라운드 "M2E 슈퍼워크로 위메이드 전략적 투자 유치"

프로그라운드가 운동을 하고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 M2E(Move to Earn) 콘셉트의 슈퍼워크(SuperWalk)로 위메이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슈퍼워크는 기존 M2E 모델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고자 상대적인 점수에 의해 유틸리티 토큰을 획득하는 리더보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프로그라운드는 "기존 M2E 모델은 이용자가 빠르게 모일수록 유틸리티 토큰의 가격 하락이 커지는 위험성을 지녔는데 NFT의 개수도 늘어나거나 이용자의 스펙이 상승할수록 더 많은 토큰을 채굴해 결국 토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면서 "슈퍼워크는 Daily Dynamic Emission 구조를 통해 정해진 풀 사이즈만큼 매일 이용자에게 토큰이 정산되며 풀 사이즈는 유저의 활동성 지표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민팅 1개월 만에 국내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에서 전체 누적 거래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라운드는 이번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네이버 계열의 네이버제트, 크림, 제페토, 클레이튼 운영 재단 크러스트, 클레이스왑 DEX 운영사 오지스, 크립토 전문 액셀러레이터 베스티지움 등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위메이드는 국내 블록체인 사업 선두주자로 관련 web 3 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위믹스' 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 중으로 올해 3월과 6월 각각 투자한 알타바의 유틸리티 토큰 'TAVA'는 빗썸, 팬시의 토큰은 MEXC에 상장됐다.

슈퍼워크 앱은 지난달 29일 퍼블릭 베타 페이즈 1(Public Beta Test Phase1)을 런칭했으며 앱스토어 검색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달 중 만보기 개념의 베이직 모드 런칭을 통해 암호화폐에 친숙하지 않은 일반 대중도 쉽게 이용하도록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라운드측은 "실물 경제와의 연계를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이 준비돼 있다"며 "서울 여의도와 노들섬 이후 부산 해운대 지역에서 홀더 대상 밋업을 개최하는 등 현실 운동 커뮤니티 기반의 WEB 3.0 서비스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