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윤 위원장이 지난 달 중순쯤에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1일 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직접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윤 위원장이 2년 정도 위원장직을 맡아와 장기근무를 해온데다 정부혁신 기획업무 등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윤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하고 지난 8일 윤 위원장을 비롯, 정부혁신지방분권위 민간위원 1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서는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2004년6월부터 지금까지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인 윤 위원장이 각각 맡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