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비드넷 제공
에비드넷은 "보험상품 개발은 일반적으로 보험사가 통계 데이터를 통해 위험요율을 산출하고 보험요율 산출기관의 확인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면서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을 활용해 표준화·비식별화된 국내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피더넷으로 분석한 통계값을 보험사에 제공함으로써 위험요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산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컨설팅을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는 공공의료데이터의 접근이 제한돼 해외 통계 데이터를 보험상품개발에 활용하는 등의 자구책을 강구해왔다. 지난 2020년 8월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민간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보험사에서도 공공의료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게 됐으나 IRB 승인 절차의 어려움 등으로 여전히 활용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었다.
업체측은 "피더넷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값은 개인정보와 생명윤리 침해의 우려가 없는 익명정보이기에 별도의 IRB 승인 절차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며 "지난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바 있다"고 말했다.
에비드넷은 "보험사들의 니즈에 맞춰 다수의 보험사와 프로젝트를 통해 보험 상품 개발, 언더라이팅 자동화, 데이터 연동 간편 보험금 청구 서비스 등 보험 가치사슬 전 영역에 대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헬스케어 현장을 반영한 데이터를 통해 보험사에 최적의 맞춤 상품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궁극적으로 소비자별 개인화된 상품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단계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보장과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