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日 에너지시장 진출 앞당겨질 듯"

중국 석유회사들이 첨단 에너지 기술 확보를 위해 일본 에너지시장 진출을 앞당겨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의 관측을 인용, 15일 보도했다.

액센츄어의 도요타 마고토 이사는 "중국 석유회사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예상했던 것보다 앞당겨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페트로차이나 같은 중국 석유회사가 일본 최대 정유회사인 니폰오일 등의 지분을 확보할 경우 기존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화되는 한편 각종 에너지 운용과 대체에너지 관련 기술이 자연스럽게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은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석유 수요로 인해 유가 급상승이 초래되자 지난 5월 중국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지원키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