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인의 세금과 관련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세무서와 여성경제인협의회가 세정지원을 도모하는 협정서를 주고 받았다.
세무서는 현장파견청문관 및 여성기업 세정지원팀을 이용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하고 여성경제인협의회는 국세청의 주요 추진업무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의 협정서다.
박장호 마산세무서장은 16일 오후 7시 마산시내 로얄호텔에서 마산시여성경제인협의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정서에 쌍방 사인을 하고 체결을 맺었다.
박 서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활동 중 애로 및 건의사항을 귀담아 듣고 여성 경제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이며 고견을 청취하고 세법개정 건의, 모범납세자 표창 상신 등 많은 세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성실신고가 담보가 돼야 할 것이며, 국세청의 對납세자에 대한 고급 서비스는 받을 사람에게 주는 것이지 아무에게나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세무조사에 있어서 ‘몰랐다’는 말로 무마하려는 시대는 지났다”며 현장파견청문관을 많이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정서 체결이 끝난 후에는 이 자리에서 오동기 마산세무서 세원관리2과장과 여성기업 세정지원팀 조사관 2명이 참석해 만찬과 함께 현지애로를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