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온, '고위험 입원환자 스마트 관리 프로젝트' 공동협약

길온이 지난 23일 용인세브란스병원,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디지털메딕과 '고위험 입원환자를 위한 스마트 관리 프로젝트' 공동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김남선 길온 대표, 도강호 디지털메딕 대표, 홍성표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고위험 입원환자를 위한 스마트 관리 프로젝트는 병원 내 유·무선 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이용해 낙상, 감염 등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고 지속 모니터링해 선제적인 대응·예방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병원 내 각종 유·무선 의료기기와 착용형 센서를 활용해 환자의 생체 징후, 낙상 위험도, 운동량과 운동의 질, 수면시간, 전자기기 사용 시간 등을 종합·연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수집된 자료를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길온은 "고위험 환자 예측, 진단, 치료, 예방의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디지털 기술과 의료의 접목을 통해 환자는 더 안전하게 치료받게 되고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 집중하며 병원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길온은 스마트인솔이 장착된 환자용 실내화를 입원환자에게 제공하고 입원 중 낙상검출과 보행신호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혁신적인 ICT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진의 의사 결정에도 도움이 되고 환자 안전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병원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선 길온 대표는 "스마트 인솔을 활용한 입원환자의 낙상 검출 및 상시 보행 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입원환자의 회복·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