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도시정비 수주액 1조원 돌파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29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 진행된 시공사선정총회를 통해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체 416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부산1호선 초량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KTX 부산역, 중앙대로, 부산터널, 수정터널 등의 교통망도 인접한다. 초량역 일대는 도심복합지구로 조성 중인 북항재개발사업 배후지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통해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도시정비 누주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선 1조 144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진출하며 수주하게 된 첫 부산 사업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재건축·재개발 외 리모델링,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 수주에 도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층부 상가 특화설계와 고급자재 사용 제안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설계 제안으로 다양한 정비사업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