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남부 지역 점령 중인 러軍 방어선 돌파 성공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서 영토 수복 작전을 실시함에 따라 일부 전선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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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 미콜라이우주(州)를 집중 폭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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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진척은 양국 간 전쟁의 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지 수 주만에 거머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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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인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우크라이나 국민 수백만 명이 피란을 떠나야 했고 도심 곳곳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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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례 없는 규모의 대러 제재 속에서 국제 유가와 곡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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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은 "러시아군의 방어 진영이 몇시간 전에 붕괴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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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에 위치한 드니프로강에서 러시아 측이 수상보급로로 이용 중이던 선박들을 폭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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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러시아 군사 당국이 설명한 대로 우크라이나군이 미콜라이우주와 헤르손주에서 대규모 공격 작전을 감행했다는 것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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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작전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미미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는 이와 관련 "적들의 공격 시도는 안타깝게도 수포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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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작전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영 통신 RI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헤르손주에 위치한 노바카홉카 수력발전소의 운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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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러시아군이 장악을 시도하던 미콜라이우주 또한 러시아군의 수차례 폭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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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는 29일(현지시각) 남부 지역을 경유한 일부 축선에서 공격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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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부측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 반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