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보통 난시가 근시보다 교정이 까다로워 각막의 두께나 시력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진=BGN밝은눈안과의원 제공
BGN밝은눈안과의원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은 "난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시도할 수 있지만 난시가 심하다면 렌즈삽입술이 적절할 수 있다"며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처럼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 아닌 눈 안쪽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홍채를 기준으로 전방렌즈삽입술에는 알티산, 알티플렉스가 있고 후방렌즈삽입술에는 아쿠아ICL이 있다"고 밝혔다.
천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렌즈를 삽입하는 위치에 따라 홍채 앞에 삽입하는 전방 렌즈,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렌즈로 구분하는데 최근 렌즈삽입 기술의 발달로 눈의 도수 교정뿐 아니라 시력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후방 렌즈 중 ICL렌즈의 경우 기존 렌즈들과 비교해 광학부 면적이 최대 11%까지 넓게 만들어져 동공이 큰 환자들의 야간 빛 번짐, 달무리 현상 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렌즈삽입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장비 도움 없이 의사의 손으로 직접 수술하는 만큼 의료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시력교정술"이라며 "개개인의 눈상태에 맞춰 렌즈를 삽입하기 때문에 회복 시력의 예측이 가능하며 삽입 직후부터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만약 수술 경과가 나빠도 렌즈 교체와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근시, 초고도근시, 난시가 심하거나 각막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시도할 수 있어 치료의 범위가 비교적 넓지만 모든 사람에게 렌즈삽입술이 적절한 것은 아니므로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맞춤 수술을 해야 하는 의료진, 수술부터 정기검진까지 일련의 사후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 등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