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권혁태 GS건설 RIF Tech. 전무(왼쪽)와 하성용 에어레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권혁태 GS건설 RIF Tech.(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 전무와 하성용 에어레인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가 탄소 포집 플랜트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분리막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필터와 같은 물질로 혼합된 기체가 들어오면 이산화탄소는 통과하고 기타 불순물은 통과하지 못하도록 한다.
기존 탄소 포집 플랜트는 습식방식으로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가스가 반응성 화학물질을 통과하며 이산화탄소가 포집 되는 방식이었다. 향후 탄소 포집을 위한 화학물질 대신 차세대 분리막 적용 시 기존 설비 대비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경제적이고 효율성이 높아지며 모듈화의 용이성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전문 업체로 자체 기술과 생산시설을 보유했으며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탄소 포집을 위한 분리막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분리막 기술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국내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