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6일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Eurex)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양 거래소의 협력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6일 손병두 이사장이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Eurex)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향후 양 거래소의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거래소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양 거래소의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발굴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올해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의 거래상품이 증가하고 시장이 활성화하는 등 투자자들의 야간거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정보교환, 공동 마케팅, 인력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 CEO도 “유렉스는 코스피 기반 파생상품의 야간거래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일의 거래소로서 지난 10여 년간 연계 야간시장을 운영해 왔다”며 “향후에도 한국거래소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은 2010년 코스피200옵션 야간거래를 시작으로 개시됐다. 현재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 코스피200위클리옵션 등 5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이 시장에 상장된 4개 상품의 올해 거래량은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