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8조 순회수...1개월만에 순투자 전환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948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조8520억원을 순회수해 총 2조960억원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수,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2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9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6870억원, 코스닥에서 2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630조6000억원으로 7월(630조4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26.4%에서 26.2%로 소폭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9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1%를 보유했다. 뒤이어 유럽 188조8000억원(29.9%), 아시아 88조2000억원(14%), 중동 20조9000억원(3.3%) 순이었다.
8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622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47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8520억원을 순회수했다.
8월말 보유잔액은 231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03조5000억원(44.6%), 유럽 71조9000억원(31.0%)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채에서 8000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는 3조2000억원을 순회수했다. 8월말 현재 국채 188조4000억원(81.3%), 특수채 42조5000억원(18.3%)을 보유하고 있다.
